올해 미국의 연말 쇼핑 계절에는 다시 온/오프라인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불어나는 등 지난해와는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5일(현지 시각) 전달했다. 온라인 마케팅 업체 미국인 8명 중 약 4명 꼴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았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장 속도도 지난해 보다는 둔화됐기 때문이다. 전미소매협회의 말을 인용하면 이달 1~1일까지 7835명의 성인들을 타겟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미 68%의 쇼핑객이 선물을 구매하기 실시했다. 그럼에도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(미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수요일까지) 9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더 쇼핑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협회는 전했다. 또 응답자의 62%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 가게를 방문할 것이라고 답해 작년 55%보다 올랐다. 국제쇼핑센터협회가 지난 8월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미국 구매자들의 절반이 올해 선물 쇼핑을 위해 샵을 더 크게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. 작년 같은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41%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