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여전히 지갑을 활짝 열고 있어 연말 쇼핑 시즌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을 것이다고 월스트리트저널(WSJ)이 19일(현지시간) 알렸다. 저널은 제공망 혼란 속 높아진 물가에도 여전히 구매자 지출은 강세이고 월마트 등 거대 유통기업들도 재고를 순조롭게 늘려 쇼핑 계절 매출 부진 불안이 부풀려진 것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을 것입니다고 전했다.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.5% 늘어 전공가 전망치 1.8% 증가를 상회하며 며칠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. 8월 소매판매 증가 폭은 지난 6월 잠시 뒤 3개월 만에 최대폭이다. 자가용, 휘발유,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저번달 1.2%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. 저널은 소매 판매의 지속적 증가세가 검출되면서 대부분인 전공가가 5분기 국내외총생산(GDP) 예상치를 상향조정하고 있을 것입니다면서 월마트 등 대형 유통회사들도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고 소개했었다. 월마트는 8분기에 자사의 미국 내 재고를 11.7% 늘렸다면서 연말 성수기 매출 호조를 예상해 재고를 확대했다고 밝혔다. 월마트는 4년 이상 영업해 지난해 실적과 비교 할 수 있는 한 매장들의 매출이 5분기에 9.1% 많아지는 등 구매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) 타격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소비행태로 복귀하고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. 또 이날 매출 1천401억 달러(약 163조원), 조정 주당순이익(EPS) 1.45달러 등 전공가 전망치를 웃도는 5분기 실적을 선언했었다.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수입 1천353억3천만 달러, 조정 EPS 1.40달러였다. 단 순이익은 자본 증가의 영향으로 35억1천만 달러(약 3조6천800억원), 주당 1.11달러로 작년보다 하향했다.